Baseus

알리에서 눈에 확띄는 브랜드중 하나라고 하면 떠올릴 수 있는 Baseus, 알리 쇼핑을 처음 시작할 때 1세대 GaN 충전기와 모니터 바 라이트등을 Baseus 제품걸로 많이 구매했는데 지금은 구매하지 않는 브랜드.

이 브랜드 슬림 무선 키보드가 5~6 달러대에 나왔길래 구매해보았다.

전형적인 Baseus 제품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. 디자인 회사의 오직 디자인만 생각하고 만든 제품.

디자인도 괜찮고 싸구려 소재이지만 그렇게 싸구려처럼 보이지 않게 색상도 잘 넣고, 하지만 제품은 본질적인 기본 기능에는 집중하지 않는 브랜드.

로지텍의 K380을 보고 만들었으니 펜타그래프 방식이겠구나라고 생각들겠지만 멤브레인 방식중에서도 가장 싸구려로 스테빌라이저가 필요한 키까지도 스테빌이저를 빼 버려서 enter 키 등에서 쏠림 현상이 발생한다.

싸구려라도 기왕 구매한거니 잘 써야겠지 싶어서 스테빌라이저가 빠진 키에 윤활을 해주었다. 드라마틱한 반전은 없지만 안한 것보다는 나은 것 같다.

키 감이 엉망인 키보드이지만 모든 키보드가 훌륭할 필요는 없다. 안드로이드 TV 용도로 쓰거나 타이핑을 잘 하지 않는 저장장치 용도로 쓰는 PC등에 쓰면 가볍고 슬림해서 숨기기 좋기 때문에 나쁘지 않다.

단, 5~7달러 정도여야 한다. 그 가격대를 넘어가면 살 필요 없다.

알리에 Baseus 제품 말고도 저렴하고 적당한 제품은 차고 넘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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