카카오 페이를 처음 사용했을 때가 생각난다.
당장 사용할 기능을 찾아가기가 쉽고 디자인도 난잡하지 않고 심플하고 카카오톡에 광고를 삽입하기 시작한 이후로 카카오에서 선보인 서비스중에 가장 만족하는 서비스였는데…
업데이트가 되어갈수록 난잡 그 자체가 되어간다. 이건 뭐 일관성도 없어서 전에 사용하던 기능이 어디로 갔는지 찾아야 하고 정말 한 화면에 이 세상의 모든 걸 다 밀어넣겠다는 야망인지 빽빽하게 들어차 있는데다가 팝업광고 까지 띄운다.
지금 사용하는 스마트폰 둘 중에 오로지 개인용으로 사용하는 하나는 카카오톡을 비롯한 어떤 카카오 앱을 사용하지 않고 나머지 하나는 업무용으로만 어쩔 수 없이 카톡을 사용하고 이체의 편리함 때문에 카카오뱅크와 페이를 사용하는 데 더이상 정내미 떨어지는 업데이트 말고 예전의 심플함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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